늘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
늘 혼자 추억하고 혼자 무너지고
사랑이란 놈 그 놈 앞에서
언제나 난 늘 빈털털일뿐
늘 혼자 외면하고 혼자 후회하고
늘 휘청거리면서 아닌 척을 하고
사랑이란 놈 그 놈 앞에서
언제나 난 늘 웃음거릴뿐
(박선주 작사,작곡 <사랑 그놈> 1절 가사)
비행기에서 잘못된 좌석 배정에 항의하다가
술에 취해 소란을 일으킨 죄값(?)으로
5년이나 무대에 서지 못했던 가수 바비 킴의
컴백 콘서트 <사랑 그놈>에 다녀왔다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함이 많이 있었을텐데
그동안 어떻게 삭이고 살아왔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무대에 선 모습이 좀 안쓰러워 보였다
최근 복면가왕을 비롯한 TV에 출연했고,
2009년에 발표했던 소울풍의 <사랑 그놈>이란
노래를 타이틀로 한 앨범도 새로 발매했다
1973년생이니 벌써 40대 중반,
황금같은 5년의 공백이 너무 아쉽기는 하지만
서울에서의 성공적인 소극장 공연을 계기로
‘소울 대부’로서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바란다
양희은 ‘사랑은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패티 김 ‘길고도 짧은 얘기~’
김하정 ‘사랑이란 슬픈 길~’
장은숙 ‘잊고저 하는 마음~‘
수없이 많은 사랑 노래 가사들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 걸 보면 가을이 오는가 보다
노래방에서 가을 노래 대방출이라도 해야겠다^^
바비 킴 <사랑, 그놈> 노래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3Ged3WfJm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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