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대산 가는 길 (2006.1005) 양평 어느 길에서 동행하던 이한용 군의 古家를 만나다 유명한 안흥 찐빵 마을, 어느 집이나 원조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랴... 코스모스와 섶다리 어느 갈림길에서 길을 묻다 산세가 제법 깊어진다 낯익은 이름, 이태일 군의 집 우편함 주인 없는 집을 담장 너머로 들여다보.. 산행기록 2006.10.05
비엔나에는 비엔나커피가 없다 (동유럽기행-20) 국경을 넘어 비엔나로 가던 버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시 멈춘다 무장한 군인들이 청년들을 검문하고 있는지... 가게에서 비엔나커피를 상상하며 커피를 마셔 보니 맛은 별로이다 모차르트를 그린 사탕, 초코렛... (이후 오스트리아 곳곳에서 모차르트를 만난다) 악기 모양을 한.. 여행기록 2006.10.04
동쪽의 나라 오스트리아로 (동유럽기행-19) 고속도로 톨게이트처럼 생긴 오스트리아 국경에 도착하니 EU Bus와 Non EU Bus가 구분되어 있고 화물차선도 따로 있다 EU와 Non EU 구분은 버스 기준일까 아니면 승객 기준일까, 승객 기준이라면 EU와 Non EU 사람이 섞여 있으면 어떻게 할까... 이런 별로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가이.. 여행기록 2006.09.29
다뉴브강의 황금물결 (동유럽기행-18) 헝가리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다는 현지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헝가리 사람들은 미래보다는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부유한 한국 사람들은 억대의 예금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 돈으로 세계여행이나 하지 왜 그리 큰 돈을 모을까?’하면서 의아해 한다고 .. 여행기록 2006.09.27
영웅광장의 천년기념비 (동유럽기행-17) 먼 옛날 우랄산맥 근처에 살던 기마민족인 마자르족 7부족이 9세기말 서쪽으로 이동해서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난 후 지배하는 민족이 없던 지금의 헝가리에 정착했다고 한다 페스트의 영웅광장에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는 이 기념비는 1896년 헝가리 건국 천년을 맞이하여 천년전 .. 여행기록 2006.09.27
고깔모자 쓴 어부의 요새 (동유럽기행-16) 다뉴브강에서 고깔 모양의 타워처럼 바라보이는 어부의 요새는 18세기에 헝가리가 국난에 처했을 때 다뉴브강의 어부들이 자발적으로 외적을 방어하였던 헝가리 애국정신의 상징이다 하얀색의 화려한 성벽과 계단을 따라가면 아치형의 문을 만난다 요새 안에는 수천년전 나라를.. 여행기록 2006.09.24
부다’와 ‘페스트’ (동유럽기행-15) 14세기 이래 헝가리의 수도이자 동유럽 최대도시인 부다페스트는 '다뉴브의 진주' 또는 '동유럽의 파리' 라고 불리울만큼 아름답다 다뉴브강을 중심으로 하여 각기 독립적으로 발전해오던 두 도시, 왕궁을 비롯한 역사적 유물들이 산재한 동쪽의 부다와 상업과 예술의 도시로 발전.. 여행기록 2006.09.21
마자르인의 나라 헝가리로 (동유럽기행-14) 타트라 산동네에 있는 그랜드호텔에 투숙, 세 번째 밤을 맞는다 호텔 식당에서 주는 저녁 메뉴는 닭국수, 소고기, 감자튀김에 레드와인 그리고 가지고 간 소주도 출연 식당에서 서빙하는 여인의 미소가 좋기는 하지만 우리가 익숙한 만큼의 서비스는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 저녁식.. 여행기록 200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