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식당 (35)

카모메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년/일본/102분

 

일본 여인이 핀란드 헬싱키에 개장한 식당

누구나 부담없이 들어와 소울푸드를 만나는 곳

개성있는 세 여배우들의 연기와 정갈한 분위기   

감독의 요구로 원작 소설 집필 

슬로우 라이프 무비/클라이맥스 없음

일본 개봉시 2관으로 시작, 150관까지 확대/입소문,반복 관람

걸작은 아니지만 귀엽고 깜찍한 소품같은 느낌

핀란드 관광진흥 효과==>일본인 관광객 2배로 증가

아름다운 핀란드의 정취, 여유로움과 따스함 

오기가미 나오코 荻上直子 Naoko Ogigami 1972~ 일본

  

치바대학 공업학부, 미국 USC대학원 영화학과, 선댄스영화제 등 독립영화,

귀국 후 독립영화제 음악상, 장학프로그램으로 장편영화 데뷔

감독&각본/소소한 일상,삶의 의미,따뜻한 감동,유머

  

Q : 영화를 처음 본 기억?

부모와 함께 일본영화를 보았는데 어른이 되어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봤더니

기억한 것과 꼭 같더라/13살 때 처음 용돈으로 혼자 극장에 갔다

Q : 영화만들게 된 큰 영향을 준 영화?

장예모 감독의 <홍등>을 보니 영상이 너무 아름다웠다

Q : 여행?

로마,바르셀로나-술이 싸고 좋았다/태국에서 맥주도/술과 연관성

Q : 음식? 치유적인?

반대로 가는 사람이라 그런 것들을 없애려고

연출 7편/영화제 수상 6회, 후보 3회

요시노 이발관 (2004) 베를린 아동영화부문 특별상

카모메 식당 (2006)

안경 (2007) 선댄스 배심원대상 후보

토일렛 (2010)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2012)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2017)

출연 배우들-강한 비주얼, 독특한 개성, 탄탄한 연기력

中 코바야시 사토미 小林聡美 1965~

  중2때 오디션통해 TV 데뷔/1982 영화데뷔-20여편 출연/

  누드 연기로 일본아카데미 신인상 수상/TV드라마/수필집 다수 출간

右 카타기리 하이리 片桐はいり 1963~

  TV, 영화

左 모타이 마사코 もたいまさこ 1952~

  연극, TV -> 영화/일본아카데미 여우주연상,조연상

 

감독이 유학을 떠났던 90년대 미국은 선댄스 영화제를 중심으로 미국의 인디 영화가 붐을

일으켰던 시기이다. 개성적인 미국 인디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감독은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며 일본으로 귀국, 2001년 일본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할 수 있는 제23회

피아 필름페스티벌에서 중편영화 <별군, 꿈군>으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 때 피아 필름페스티벌의 장학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요시노 이발관>이다. 이 작품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아동영화부문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차기작 <카모메 식당>은 일반적인 마케팅 없이 입 소문 하나로

수많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슬로우 라이프 무비’라는 일본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점차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세 번째 영화 <안경>은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2008년 선댄스 영화제, 홍콩영화제,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

진출하였다. 2010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AFA 연출지도교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

"왜 하필 주먹밥을 주메뉴로 정했어요?"

"왜나면 주먹밥이야 말로 일본인의 소울푸드이기 때문이죠

일찍 어머니를 여윈 저는 가사일을 도맡아야 했는데

아버지께서는 꼭 1년에 2번 저를 위해 주먹밥을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주먹밥은 자기가 만든 것보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준 것이 훨씬 더 맛있다고 하셨어요

......

비록 아주 크고 볼품은 없었지만 그건 정말 너무나 맛있었어요"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