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스토리 The Philadelphia Story 1940년/미국/112분
미국 상류사회의 결혼을 소재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
요즘 다시 보아도 신선하고 상큼한 1940년작 고전
194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수상작
조지 큐커 George Cukor 1899~1983 미국 뉴욕
부-유태인, 헝가리 이민자/연극, 댄스-7살 때 데이빗 셀즈닉과 공연/
10대-영화에 심취한 삼촌과 극장/대학-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엑스트라/
아버지 영향으로 대학 입학했으나 곧 그만두고 연극무대/
유성영화 시대, 헐리우드 진출-헐리우드 황금시대 최고의 감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 첫 감독이었으나
제작자 셀즈닉(닮은 외모)과의 의견 차이로 한달만에 교체됨/
출연 배우 20명 아카데미 후보, 그 중 5명 수상/
코메디, 문학 작품, 연극 영화화/미아 패로우의 대부
캐서린 헵번과... 마를린 먼로와...
오드리 헵번과... 프랜시스 골드윈과...
'woman's director'-여배우의 연기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감독/
캐서린 헵번과 10편 공연/1930년대 헐리우드 게이 비공식대장/
주말이면 비벌리 호화주택에서 서머셋 모옴 등 남자들과 파티 즐김/
여배우들과는 동지적 관계/심장마비로 사망-글렌데일 공원묘지-
프랜시스 골드윈(사뮤엘 골드윈의 2 부인)이 곁에 묻힘-플라토닉?
연출 60편/영화제 수상 14회, 후보 23회
작은 아씨들 (1933)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필라델피아 스토리 (1940)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가스등 (1944) 칸 대상 후보
이중 생활 (1947)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아담의 갈빗대 (1949)
빌리의 새 아침 (1950)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베니스 황금사자상 후보
스타 탄생 (1954)
와일드 이즈 더 윈드 (1957) 베를린 금곰상 후보
사랑을 합시다 (1960)
마이 페어 레이디 (1964) 아카데미 감독상
캐서린 헵번 Katharine Hepburn 1907~2003 미국
부-의사, 모-여권운동가, 여성 참정권 피켓시위 딸과 참여/
골프, 테니스, 수영, 냉수욕, 자전거...등 운동 즐김/자유분방
유성영화시대, 대화 중심 코메디-유머러스하고 화술 좋은 배우/
남자같은 여성 이미지-여성 평등의 아이콘-사랑과 미움 동시에/
아카데미,칸,베니스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아카데미 주연 후보 12회, 수상 4회 기록 (->2002 메릴 스트립-14+3)
좋아하는 배우-해리슨 포드, 존 트라볼타, 멜라니 그리피스, 줄리아 로버츠
싫어하는 배우-메릴 스트립, 아놀드 슈와르제네거, 실베스타 스랠론-특히 우디 알렌
결혼 (1928~41, 본인 성 그대로 유지)-이혼
하워드 휴즈와 로맨스-<에비에이터>(2004)-케이트 블란쳇-여우조연상
조세핀은 남자 같은 여성이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어쩔 수 없이 남장을 하는 여성으로 나온다.
짧은 머리에 양복차림의 헵번은 선이 얇은 미소년처럼 보였다.
다른 여성과 키스(해야)하는 장면까지 나와서인지, ‘헵번은 레즈비언’이라는
소문도 돌았고, 그러면서 관객은 점점 더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건방지고, 목소리 크고, 남자를 깔본다’는 불만들이 쏟아졌다.
제작자들로부터 ‘흥행의 독약’이라는 오명을 들었다.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역에 지원할 때, 제작자 셀즈닉은
“레트 버틀러(남자주인공)가 당신을 12년간 따라다닐 것 같지 않다”며 거절했다.
독립적이고, 여성 주체적이고, 지적인 이미지가 지지를 받는 데는
2차대전이 발발한 뒤, 여성들이 사회로 진출하면서부터다.
그 전환점은 <필라델피아 스토리>(1940)이다.
헵번은 여전히 독립적인 캐릭터로 나온다.
헵번이 남편인 캐리 그랜트에게 한방 얻어맞고 바닥에 쓰러지며 시작한다.
예전엔 헵번이 남자들을 윽박질렀는데, 이번에는 남자들이 그녀를 골탕먹인다.
감독 쿠커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은 헵번이 당하는 걸 보고 싶어 했다” (펌)
스펜서 트레이시 Spencer Tracy (1900~67)와의 특별한 관계
사회에서 남성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독립적인 이미지가 강한 헵번의 인기와 지지는 점점 높아갔다.
그런 페르소나를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게,
스펜서 트레이시와 공연한 코미디들이다.
<올해의 여성>(1942)~<초대받지 않은 손님>(1967)
34살 이혼녀와 41살 캐톨릭 유부남의 첫 대면, 굽이 높은 구두 신어서 더 컸다
“당신에게 키가 너무 크죠?”
“걱정마세요, 내 사이즈에 맞게 깎아드릴 테니까요”
영화 대박/26년간 9편 영화 공연/같은 집에서 살 수 없었지만 함께 일할 때만은-
스펜서는 금요일이면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갔고/심장 발작을 헵번이 발견,
유해 곁에 10분 있다가 자리를 떠나고 가족들 도착, 장례식 불참,
장례식 이틀 후 부인에게 조의를 표하러 갔다
불륜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여자는 남자를 독점할 생각을 버린 여자뿐이다
(시오노 나나미,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출연 44편/영화제 수상 27회, 후보 36회
모닝 글로리 (1933)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작은 아씨들 (1933) 베니스 여우주연상
필라델피아 스토리 (1940)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그 해의 여자 (1942)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아프리카의 여왕 (1951)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여정 (1955)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레인메이커 (1956)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지난 여름 갑자기 (1959)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밤으로의 긴 여로 (1962) 칸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초대받지 않은 손님 (1967)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겨울의 라이언 (1968)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황금 연못 (1981)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Cary Grant 캐리 그랜트 1904~86 영국/5번 결혼, 4번 이혼
James Stewart 제임스 스튜어트 1908~97 미국/결혼 1949~94 사별
===> http://blog.daum.net/navy69/927 참조!
'영화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시절 (30) (0) | 2014.11.05 |
---|---|
탱고 (29) (0) | 2014.10.15 |
희망과 영광 (27) (0) | 2014.09.17 |
카라멜 (26) (0) | 2014.09.03 |
콘택트 (25) (0) | 2014.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