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자전거 (75)

북경 자전거 十七歲的單車 Beijing Bicycle 2001년/중국,프랑스/113분

자전거를 둘러싸고 벌이는 두 소년의 갈등과 화해

중국 6세대 감독 왕 샤오슈아이가 연출한 성장영화

현대 중국사회의 자화상을 비판적으로 그린 작품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전주영화제 관객상 수상

중국내에서 상영금지 처분 당함

“베이징의 아름답지 못한 후통들(뒷골목들)을 너무 많이 촬영했고 고층건물을

중심으로 한 현대적인 면이 없어서 베이징의 올림픽 개최 신청에 영향을 준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이후 실제로 그 베이징의 뒷골목들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당국의 요구로 일부 수정을 거쳐 3년 만에 해금되어 중국에서 상영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이 영화는 불법 복제된 DVD를 통해 널리 퍼져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펌)

왕 샤오슈아이 王小帅 1966~ 중국 상해, 감독&작가

베이징영화학교에서 영화 공부/

지아장커, 장위안, 허젠쥔 등과 함께 중국 ‘6세대’의 대표 주자/

1960년대생, 1990년대부터 본격 활동/첸카이거와 장이모 등 5세대 감독들의

탐미적이고 현실우회적인 영화들을 비판/중국의 현실을 깊이있는 시선으로 그림/

1994년의 천안문 사태를 전후하여 영화 경력을 시작한 이들은 해외 평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중국영화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오랜 동안 중국 정부와 불화를 겪으며

중국 내에서 정식 극장 개봉을 할 수 없어 ‘지하영화’라 불리기도 했던 이들의 영화는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해금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국의 영화에 대한 사전

검열은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고, 영화 시장이 상업화되면서 감독들의 개성과 소신이

담겨 있는 영화들의 제작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왕 감독은 한편으로는 당국의

검열과 시장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중국의 일반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중국의 현실을 반영하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는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고 있다. (펌)

연출 13편, 각본 11편/영화제 수상 15회, 후보 22회

나날들 (1993) 장편 데뷔작/1990년대초반 중국사회/상영금지 

극도한냉 (1996) ‘무명’이라는 가명으로 발표

머나먼 낙원 (1998)

상하이 드림 (2005) 문화혁명중 지식인 가족/칸 심사위원상

인 러브 위 트러스트 (2007) 베를린 각본상

중경 블루스 (2010) 칸 황금종려상 후보

열한 송이 꽃 (2011)

틈입자 (2014) 베니스 황금사자상 후보

추이 린 1982~ 중국 하얼빈 출신

북경대학에서 체육교육학 전공/

준수한 외모와 잘 다듬어진 체격, CF 활동

리 빈 1982~ 중국 베이징 출신

친구들과 자전거 묘기를 부리다가 왕감독에게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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