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에서 ‘새 보물전’(2017.0609)이라는 전시회를 보다가 찍은 사진들 중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희경루방회도’라는 제목의 1567년 그림인데 당시 문무과 합격 동기생인 고위관료 5명의 파티 장면이다. 5명을 위해 노래하고 춤추고 서빙하는 인원 36명이 보인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있을 수 없는 초호화판 파티이지만 조선 시대 지배층은 이렇게 놀았는가 보다. 이 그림은 사료와 그림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보물 1879호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전시장에서는 사진 촬영에 제약이 많다 보니 사진이 허접할 수밖에 없어서 공식 자료에 있는사진과 설명을 가져왔다. ==> 국가유산포탈의 사진과 설명 동국대학교 소장 희경루방회도>는 1546년(명종 1)의 증광시(增廣試) 문·무과 합격 동기생 5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