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미렌 Helen Mirren

헬렌 미렌 Helen Mirren (1945~ ) 영국 배우

 

영국 런던 출신의 헬렌 미렌은 러시아인 택시 운전사 부친과

푸줏간 집 딸이자 런던 토박이인 모친의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그녀의 조부는 제정 러시아 육군 출신 귀족으로 러시아 혁명

이후 집안이 몰락해 가족들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고교시절부터 학교 연극에 참여했고 대학에서 연기를 배우다가

국립 청년극단의 단원으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이후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으면서 TV와 영화에도 데뷔했다

 

젊은 시절 섹스 심벌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녀는 <에이지 오브

컨센트>(1969)로 이름을 알린 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을

계속했고, <칼의 고백>(1984)으로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녀는 연기의 폭을 계속 넓혀가다가 <조지 왕의 광기>(1994)로

다시 한 번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영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혔고, 아카데미(영화)를 포함, 에미(TV)와 토니

(연극)까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여 연기자 삼관왕을 달성했으며

영국 여왕으로부터 여성의 기사 작위인 'Dame'까지 수여받았다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사망과 관련한 당시 영국정부와 왕실의

비사를 다룬 <더 퀸>(2006)에서 미렌은 화려한 왕관 뒤에 가려진

여왕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눈부신 연기로 미국과

영국의 아카데미, 베니스 볼피컵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한편 60, 70대의 나이에도 <내셔널 트레저:비밀의 책>(2007)과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2017) 같은 스릴러물에도 출연했고,

<레드>(2010)와 속편 <레드: 더 레전드>(2013)에서는 전설적인

여성 암살자 역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연기를 펼쳤다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주간지 누드 커버를 찍기도 했고

인터뷰 중 ‘fuck’, ‘shit’ 같은 단어를 예사롭게 사용한다는 그녀는

<엑스칼리버>(1981)에서 공연했던 리암 니슨과 4년 사귀었고,

<사관과 신사>(1982)와 <백야>(1985)의 테일러 핵포드 감독과

12년 동안 연인관계를 지속하다가 52세가 되어 결혼했다고 한다

 

영화 출연 106편/영화제 수상 136회, 후보 149회

롱 굿 프라이데이 (1980)

엑스칼리버 (1981)

칼의 고백 (1984) 칸 여우주연상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1989)

조지왕의 광기 (1994)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칸 여우주연상

고스포드 파크 (2001)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더 퀸 (2006)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베니스 볼피컵 여우주연상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2009)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레드 (2010)

우먼 인 골드 (2015)

안나 (2019)

더 듀크 (2020)

 

 

헬렌 미렌 출연작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SvitMVWO-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