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 그 걸음으로 어느 세월에 내게 오나요 저 푸른 하늘 새들처럼 날개를 달고 와야죠 이리저리 돌아보면서 어느 천년에 내게 오나요 더 늦기 전에 돌아와요 빨리빨리 오세요 사랑아 멀어진 나의 사랑아 내 님아 보고픈 나의 사람아 어허야 내가 내가 간다 그리운 내 님 곁으로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트롯 열풍을 몰고 온 미스터 트롯에서 진에 등극한 임영웅이 부른 가사 1절이다 연인을 만나러 오려면 터벅터벅 걸어서는 안 되고 새들처럼 날개를 달고 빨리 빨리 오라고 강조한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까지 속 태우거나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대답조차 없는 사람을 기다리느라 내 마음만 녹고 녹던 그때 그 시절에도 이런 상황이라면 일각이 여삼추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옛 시절 연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