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을 보면 왠지 ‘대도무문’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하 YS)이 즐겨 사용하던 '대도무문 大道無門’을 직역하면 ‘큰 길에는 문이 없다’는 뜻이지만 의역하면 ‘올바른 길을 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겠다 YS가 현직일 때, 방한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이 글을 일필휘지해서 선물했고, 박진 공보비서관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 하는 클린턴에게 설명하게 됐다 그냥 직역해서 “A high street has no main gate.” ‘큰 길에는 문이 없다’고 하자 클린턴이 고개를 갸우뚱! 다시 “Righteousness overcomes all obstacles.” ‘정의로움은 모든 장애물을 극복한다’고 해도 글쎄..., “A freeway has no tollgate.” 세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