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에는 한족을 비롯해서 만주족, 몽골족, 후이족, 조선족, 시버족 등
29개 민족이 거주하는데 소수 민족 중만주족과 조선족이 가장 많다
북한과 접경이라서 한국교민과 한국관광객, 조선족, 북한인은 물론,
탈북자나 북한 출신 중국인(화교가 아닌 조교라고 부름)에 이르기까지
국적과 민족의 조합이 상당히 복잡하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한 식당
한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상당수,
저녁 시간에 손님이 많아서 빈 자리가 없었다
복무원 동무들의 노래와 춤 공연
귀에 익은 '반갑습니다'로부터...
수줍은 웃음
처음 듣는 노래
중국 맥주와 백주
한국, 북한, 중국 상품을 모두 판매하는 상점
만리장성이 단동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기발한 주장,
이름하여 虎山長城이라고 한다
성벽에 꽂힌 깃발들이 내 눈에는 고구려의 三足烏 깃발로 보인다
드라마 '대조영'을 너무 열심히 봐서 그런가?^^
호산장성 성루 안에도 북한 상점이 있다
판매하는 그림 중에는 클림트의 그림도...
귀국길, 심양 공항의 출발 안내판에는
서울행과 평양행 비행기가 나란히 올라 있다
안내판은 엘지제품...
평양행 비행기 안내 방송이 반복해서 나오고
김일성 뱃지를 단 중년남성이 큰 소리로 떠들어댄다
서울에서 평양을 바로 가는 날도 오겠지...
아니 벌써 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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