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태백, 여기저기 (2013.0122)

해군52 2013. 1. 26. 22:13

눈이 많이 왔으니 기차를 타자는 의견을 냈지만

결국 4명이 승용차를 타고 태백으로 향했다

 

다행스럽게도 길은 벌써 잘 정리되어 있었다

우리가 온다고 누가 이렇게 고생했을까, 미안하게^^

 

태백에 도착해서 우선 당골에 잠시 들렀는데

아직 눈축제가 시작되기 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버스와 많은 차량들이 몰려들어 복잡했다

주말에는 얼마나 붐빌지...

 

 

당골계곡을 따라 주변에 작은 부락이 있었으며 당집이 많아 무속의 근거지가 되어 당골마을 이라 일컫는다. (중략) 지금은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당골계곡을 본거지로 개발되어 관리사무소 및 관광객 편의 부대시설등 기반시설이 완료되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태백석탄박물관, 단군성전, 눈썰매장, 콘도형 태백산민박촌을 비롯하여 야영장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태백시 홈페이지에서 펌)

 

 

탄전지대의 본산인 태백이 석탄산업 합리화에 의해 40개가 넘는 탄광 등이 모두 문을 닫고 겨우 한 두 개만 남게 되자 국가기간산업의 원동력이 되었던 석탄의 역할과 그 역사적 사실들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전시 연출하여 역사적 교육의 학습장으로 활용하며, 아울러 우리들에게 잊혀져가는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 석탄산업의 쇠퇴로 인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 최대의 석탄 박물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태백산도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펌)

 

 

당골광장에서 매년 열리는 눈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아빠라는 이유로...ㅎ

 

 

눈치우는 기계

농기계를 개량한 것일까?

 

 

인기 오락프로그램 1박2일에서 만든 이글루

저 얼음침대 위에 누워 오래버티기 내기를 했을까?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태백 한우고기로 유명한 식당

 

 

연탄불에 구어지는 한우 등심과 참이슬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혹시 눈에 비아그라가 섞였는지...ㅎ

 

 

태백산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와 태백시 문곡소도동 그리고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천평리와 접경을 이루며 동경 128º56' 북위 37º05'에 자리잡은 해발 1,567m의 명산이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영남평야의 젖줄인 낙동강과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한강, 삼척의 오십천을 이루니 국토의 종산이자 반도 이남의 모든 산의 모태가 되는 뿌리산이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로 이루어져 있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의 군락지가 등산객을 맞이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며 가을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은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보여 주는 곳으로 남성다운 중후한 웅장함과 포용력을 지닌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낙조는 장엄하여 세속을 떠난 천상계를 연상케 하고 맑은 날 멀리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태백산이 가지고있는 자랑거리이다. 이 밖에도 최고높은 곳에 위치한 한국명수중 으뜸수 용정, 용담이 있다.  

 

 

태백산 정상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天王檀)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將軍檀), 남쪽에는 그보다 작은 하단의 3기 로 구성되었으며 적석으로 쌓아 신 역(神域)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 있는 천왕단은 자연석으로 쌓은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폭 7.36m, 앞뒤폭 8.26m의 타원형이며, 녹니편마암의 자연석으로 쌓아져 있는데 윗쪽은 원형이고 아래쪽은 사각형 이다. 이러한 구도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 때문이다.

 

(이상 설명은 태백산도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펌)

 

 

눈밭에 자리를 잡고 버너와 코펠 등 장비들을 꺼내더니

바로 식사 준비, 게다가 내린 커피까지... 

 

 

세상에, 이런 떡까지 구워낸다

 

 

유일사 코스 등산로에서 만난 작은 새

사람들 음식을 얼마나 많이 얻어먹었는지 극비만이다

그래도 배부르니 행복할까?

 

 

하산길, 개울 건너로 보이는 멧돼지들

모두 여섯 마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았는데

주책맞게 BBQ 생각이라니...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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