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던 선운사와 내소사를 잠시 만나보고
하루 늦게 고속버스로 오는 친구를 맞으러 전주로 들어왔다
약속대로 전주에서 셋이 만나기는 했는데
전주에서 대학을 다닌 한 친구,
전주에 대해서 아는 것이 나하고 별 차이가 없다^^
한옥마을-전동성당-경기전-동학혁명기념관을 돌아보고
한옥마을에서 비빔밥 한 그릇 먹는 지극 평범한 코스로...
전주를 떠나 어디로 갈 것인가?
우선 온천욕이라도 하자면서 죽림온천을 찾아갔는데
내가 알고 있던 큰 온천 사우나가 문을 닫았다
불경기 여파인지...ㅉ
혼자라면 그냥 길에서라도 자겠는데
두분 친구들을 모셨으니 그리 할 수도 없고
지극난감한 시츄에이션이라^^
한 친구의 고향인 임실로 가서 치즈테마파크에 들렀는데
그 넓은 공원에 문을 연 곳이라고는 치즈 판매장밖에 없다
그래도 진국같은 요구르트 한병은 잘 마셨으니 감사할 일이고,
게다가 그날 구례까지 내려가 지리산온천랜드에 숙소를 정하고
물어물어, 그리고 친구의 실수로 잘못 들어간 식당에서
이런 진수성찬을 받았으니 더 크게 감사할 일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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