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사원은 아랍어로 ‘'마스지드’, 이슬람이 지배하던
에스파니아에서 ‘'메스키따’, 영어로는 ‘'모스크''’라고 한다
국가가 술탄을 위해서 대규모 모스크를 짓기도 하지만
대부분 마을 사람들이나 부자들의 희사금으로 지어진다
무슬림들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지 않아서 약간의 재산만 물려주고, 나머지는 사회에
환원하는데 모스크는 희사금이 몰리는 최고의 장소이다
모스크는 예배드리는 곳일 뿐만 아니라 삶의 중심이자
마을의 상징으로 반드시 학교, 도서관, 병원, 목욕탕,
여관 등이 딸려 있고 그 주위에 큰 시장이 형성된다
또한 휴식의 공간이기도 해서 예배를 마친 사람들이
더운 날씨를 피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백과에서 발췌)
우리에게는 비교적 낯선 종교이지만 이슬람교는
기독교, 불교와 함께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터키군을 통해서
포교가 시작되었고 이태원에 중앙성전이 세워졌다
이슬람교의 교세는 아직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이슬람 국가들과 경제와 관광 교류가 늘어서인지
히잡을 쓴 여성들의 모습이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
이슬람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절기인 한 달간의
라마단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낮에는 금식을 하고
사원에서 기도한 사람들에게는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모스크에서 예배를 할 때는 들어온 순서대로 열을 맞춰
행렬을 만드는데 옆 사람과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면
사탄이 드나들 수 있다고 여겨 반드시 어깨를 맞댄다
하지만 올해에는 4월 24일부터 시작한 라마단 기간에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성지인 메카를 포함한
이슬람 종교 시설에서 집단 예배를 자제하거나 금지했고,
허용된 경우에도 2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