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웰먼 William A. Wellman

윌리엄 웰먼 William A. Wellman (1895~1975) 미국 감독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자 중 한 명의 5대손으로 태어난 윌리엄

웰먼 감독은 상류 중산층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

종종 난폭한 행동을 했고,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여러 운동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밤이면 훔친 차를 타고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의 모친은 매사추세츠주 비행청소년을 위한 보호관찰관으로

상당히 유명했는데 윌리엄은 모친에 의해 기소되기까지 했고,

고교 시절 교장의 머리를 때리는 사건으로 퇴학당하기도 했다

 

이후 여러 가지 세일즈맨을 거쳤지만 실패를 거듭했고, 결국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 생활을 하다가 19세에 삼촌의 도움으로

프랑스 외인부대의 항공대에 입대하여 전투기 조종을 배운 후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유명한 ‘라파예트 비행단’의 조종사로

복무하면서 무모한 행동으로 ‘와일드 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윌리엄은 전쟁이 끝난 후 미국 육군항공대에서 교관을 하다가

잘 생긴 외모와 몸매로 할리우드에서 연기활동을 시작했지만

연기에 싫증을 느껴 영화제작사에 들어가 감독으로 변신했고,

그가 연출한 제1차 세계대전 비행 서사시인 <날개>(1927)가

제1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이후에도 제1차 세계대전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 영화들을 많이 연출했고, <공공의 적>

(1931), <스타 탄생>(1937) 등 장르의 원형이 되는 작품들을

여러 편 만들면서 고전기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으로 올라섰다

 

연출 81편, 각본 11편/영화제 수상 7회, 후보 9회

날개 (1927)

공공의 적 (1931)

스타 탄생 (1937)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감독상 후보

용감한 여행 (1946)

배틀그라운드 (1949)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비상 착륙 (1954)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k1ianhdzI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