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사라는 작은 절 입구를 지나서
한걸음 한걸음 가을 산으로 들어가니
가리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벌써 선두와 후미의 거리가 엄청나다
가리산 정상의 봉우리들
정상 직전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은 대원들 중에서
몇명만 정상공격조로 올라오다
완벽한 증빙^^
완만한 하산길
무슨 표지판인가 했더니, 맑고 깨끗한 정치풍토 운운...
조용한 등산로에 이게 뭔지...
분위기 완전히 깬다
맑은 물에 고운 물감이 배어나올 것 같다
어둠이 내리는 하산길
제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내려오시는 팔순의 은사님
홍천 어느 식당,
삼겹살과 백숙, 그리고 소주, 맥주, 위스키와 깔바도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의 풍경은 디카가 촬영을 거부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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