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도착하던 날 호텔에 체크인하고 거리에 나섰다가
손에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엄청난 환영인파+견파^^에 놀랍니다
학생에, 밴드에, 농악대에, 게다가 진돗개까지......
알고 보니 마침 벌어지고 있는 ‘한국의 날’ 축제입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로 금년이 32회째!
서울에서도 오래 전에 본 기억이 나는 꽃차가 이어집니다
은행, 부동산, 교민사회의 거물급 인사, 그리고 하이트맥주까지...
넓은 장터마당 한쪽에서는 무대공연 준비 중이고
다양한 먹거리, 잡다한 상품들, 호기심어린 구경꾼들...
마치 시골 장터를 연상케 하는 풍경입니다
잔치에 빠지면 안 되는 진로 참이슬!
사진 속 모델보다 더 멋진 쭉빵 도우미들이 춤을 춥니다
참이슬만 있으면 뭐하나?
무수한 통닭들이 숯불 위에서 몸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비행선 광고판이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부산과 엘에이는 1967년부터 자매도시라고 합니다
미군 지원병을 모집하고 있어서 지원하려고 했더니
너무 잘 생긴 사람은 안 뽑는다고 해서^^그냥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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