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열전

찰턴 헤스턴 Charlton Heston

해군52 2023. 9. 30. 10:25

 

찰턴 헤스턴 Charlton Heston (1923~2008) 미국 배우

 

윤곽이 뚜렷한 얼굴, 넓은 어깨, 근육질 몸매에 깊고 위엄있는

목소리까지 갖춘 찰턴 헤스턴은 50여 년 동안 영화 90여 편에

출연하면서 강력하고 영웅적인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제재소를 경영하는 부친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시절

연기에 관심을 가져 연극 활동을 시작했고, 대학에서도 연기를

전공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육군항공대에 입대했다가

전쟁 후 브로드웨이 연극과 TV드라마에 이어 영화에 데뷔했다

 

<십계>(1956)에서 모세 역으로 일약 유명 배우가 된 헤스턴은

<벤허>(1959)에서 벤허 역으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대형

서사극의 주인공으로 대체하기 어려울 정도의 입지를 확보했고,

이 두 작품은 AFI가 뽑은 감동적인 100대 영화에 선정되었다

 

원래 벤허 역으로는 버트 랭커스터가 거론되었지만 무신론자인

그가 거절한 덕분에 기회를 잡은 헤스턴은 전차 경주 장면에서

대역 없이 혼신의 연기를 펼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헤스턴은 대서사극 이외에 <혹성탈출>(1968)을 비롯한 SF영화,

<대지진>(1974)을 비롯한 재난영화에서도 그만의 멋진 연기를

펼쳐 엠파이어지 선정 역대 최고의 배우 28(1997)에 올랐다

 

한편 그는 시민권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민주당 지지자였으나

공화당 지지자로 정치적 입장을 바꾸었고, 보수주의자이면서도

매카시 선풍과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등 정치적 활동을 했다

 

또한 스크린 배우 조합 회장(1966~71)AFI 의장(1973~83)

이어 총기협회 회장(1998~2003) 등 각종 사회활동도 활발했다

 

그는 젊은 시절 달리기, 수영, 테니스 애호가였고, 파이프를 문

사진은 찍었지만 비흡연자였으며 서재에서 책보기를 즐겼다는데

강인하던 그도 치매 증상을 밝히더니 암과 투병하다가 사망했다

 

영화 출연 93/영화제 수상 19, 후보 19

지상 최대의 쇼 (1952)

십계 (1956)

빅 컨츄리 (1958)

벤허 (1959)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엘 시드 (1961)

 

북경의 55(1963)

위대한 생애 (1965)

고뇌와 환희 (1965)

카르툼 (1966)

카운터 포인트 (1967)

 

혹성탈출 (1968)

줄리어스 시저 (1970)

대지진 (1974)

최후의 총잡이 (1976)

미드웨이 (1976)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VeysDEzr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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