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더글러스 Kirk Douglas

 

커크 더글러스 Kirk Douglas (1916~2020) 미국 배우, 제작자

 

러시아 출신 유대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커크 더글러스는

빈민가에 살면서 생계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신문배달, 노점상,

웨이터, 벨보이, 정원사 등 40여 종의 직업을 전전하다가 고교

시절부터 꿈꾸었던 배우가 되기 위해 드라마 스쿨에 들어갔다

 

그는 뛰어난 연기 재능을 보이며 특별 장학생이 되었고, 특기인

레슬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여름 시즌에 레슬링을 하기도 했다

졸업 공연에서 배역을 맡아 브로드웨이에서 단역으로 데뷔했고,

2차 세계대전 중에 해군에서 복무하다가 부상 때문에 제대했다

 

제대 후 라디오와 무대에 출연하던 커크는 동창인 로렌 바콜의

도움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했고,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섰다

 

<챔피언>(1949)에서 강한 이미지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후 갈라진 턱과 부리부리한 눈매, 화려한 액션을 무기로

50년 넘게 거친 남성 역할을 맡으며 할리우드의 전설이 되었다

 

그는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설립한 제작사 '브라이나 컴퍼니'를

통해 자신이 주연을 맡으며 제작비 1,200만 달러를 투입한 대작

<스팔타커스>(1960)를 만들었는데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는 풍성한 뒷얘기를 남겼고, 서부 영화 <내일없는

추격>(1973)과 <파시>(1975)에서 주연과 연출을 겸하기도 했다

 

그는 칸영화제 심사위원(1970)과 심사위원장(1980)을 역임했고,

아카데미 공로상(1995)과 미국영화연구소 평생공로상(1999)을

받았으며 엠파이어 선정 역대 100대 배우 53위(1997)에 올랐다

 

식당에서 졸도한 이후에 맥박 조정기를 착용했지만(1986) 헬기

사고에서도 살아남았고(1991), 뇌졸중으로 언어장애가 있었지만

(1996) 90세까지도 파티에 참석하다가 103세에 타계했다(2020)

 

그는 첫 부인과는 두 아들을 낳고 이혼했고, 두 번째 부인과는

역시 두 아들을 낳고 해로했는데 첫 결혼에서 낳은 큰 아들이

바로 이제는 원로가 된 유명한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이다

 

영화 출연 86편/영화제 수상 34회, 후보 25회

챔피언 (1949)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형사 이야기 (1951)

미녀와 건달 (1952)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해저 2만리 (1954)

율리시즈 (1954)

열정의 랩소디 (1956)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OK목장의 결투 (1957)

영광의 길 (1957)

바이킹 (1958)

스팔타커스 (1960)

비정의 도시 (1961)

파시 (1975) 베를린 금곰상 후보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qgFNEB-R57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