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보그다노비치 Peter Bogdanovich

피터 보그다노비치 Peter Bogdanovich (1939~2022) 미국 감독

 

뉴욕주 킹스톤에서 세르비아계 화가인 부친과 유대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보그다노비치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대단한

영화광으로 20대 중반까지 6천여 편에 이르는 영화를 봤고,

여러 영화잡지에 영화에 대한 글을 쓰는 평론가이기도 했다

 

영화잡지 ‘에스콰이어’의 할리우드 통신원으로 일하는 동안

거장 감독들이 연출하는 현장을 보면서 감독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고, 저예산 영화제작에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영화관>(1971)을 연출, 단숨에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모범적인 감독으로 ‘할리우드의

태풍의 눈‘이라는 찬사와 함께 '보그다노비치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며 1970년대 할리우드를 이끈 감독 중

한 명이 되었지만 전성기가 너무 짧게 끝나 아쉽기도 하다

 

또한 말년에는 존 포드나 하워드 혹스, 버스터 키튼, 로저

코만, 오슨 웰스 등을 찾아다니며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으며

할리우드 고전 영화 발굴과 비평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했다

 

그럼에도 보그다노비치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그는

대가급 감독들이 ‘어떻게’ ‘무엇을’ 잘 했는지는 이해했지만

‘왜’ 그렇게 연출했는지는 이해하지 못 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과거 할리우드를 사랑하고 모방하기는 잘 했지만

할리우드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지는 못 했다는 지적이다

 

TV와 다큐 포함 연출 33편/영화제 수상 18회, 후보 17회

마지막 영화관 (1971) 아카데미 감독,각색상 후보

왓츠 업 덕(1972)

페이퍼 문 (1973)

서푼짜리 극장 (1976) 베를린 금곰상 후보

마스크 (1985) 칸 황금종려상 후보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DokeHqM8X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