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암스 Robin Williams (1951~2014) 미국 배우,코미디언,성우
포드자동차 임원인 부친과 모델인 부친 사이에서 태어난 로빈
윌리암스는 정치학을 공부하다가 줄리아드에서 연기를 배웠다
브로드웨이에서 연기를 시작한 그는 TV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뽀빠이>(1980)에서 처음
주연으로 명연기를 선보였지만 영화는 좋은 평을 받지 못 했다
TV 포함 110여 편에 출연하여 <굿모닝 베트남>(1987),<죽은
시인의 사회>(1989),<피셔 킹>(1991)으로 아카데미에서 3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후에 마침내 <굿 윌 헌팅>(1997)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 그래미상도 5회나 수상했다
그는 마음씨 좋고 푸근한 아저씨 같은 인물로 등장한 영화가
많았지만 때로는 이중인격자 같은 악역도 실감나게 연기했다
애니메이션 <알라딘>(1992)에서 지니 역으로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서 일반 영화에서도 탁월한 목소리 연기를 보여주었고,
풍자와 즉흥 연기를 주무기로 하는 코미디언으로 전국을 순회
공연하면서 전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기도 했으며
토크쇼에서 엄청난 입담으로 끝없이 폭소를 선물하기도 했다
정치적으로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였던 그는 인권, 교육, 환경
보호 등을 주제로 한 사회활동과 자선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그는 영화에서는 수수한 외모로 따뜻하고 여유로운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위안을 주었지만 자신은 코카인과 알콜에 중독된
전력 외에도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파킨슨병까지 앓고 있었다
결국 아직 한창 활동할만한 60대 초반의 나이에 불치병이나
사고가 아닌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하니 너무도 안타깝다
“아내가 집안일의 많은 결정을 도맡으며 모든 수입도 아내가
관리한다. 나는 돈 벌어다 주는 광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
인터뷰 내용이 단순 농담이 아닌 뼈있는 진담이었던 것 같다
TV 포함 출연 112 편/영화제 수상 65회, 후보 86회
굿모닝 베트남 (1987)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죽은 시인의 사회 (1989)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피셔 킹(1991)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미세스 다웃파이어 (1993)
쥬만지 (1995)
버드케이지 (1996)
굿 윌 헌팅(1997)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패치 아담스 (1998)
천국보다 아름다운 (1998)
인썸니아 (2002)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M5rJTqJzv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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