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가르보 Greta Garbo

그레타 가르보 Greta Garbo (1905~1990) 스웨덴-->미국

 

스웨덴 스톡홀름의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레타 가르보는

14세에 부친이 사망하자 학교를 그만두고 백화점에 취직했고,

그녀를 모델로 쓴 백화점 광고 덕분에 영화에 단역 출연했다

 

스웨덴 연기학교 장학금을 받았고, 영화에서 주역을 맡은 후

할리우드로 진출하여 몇 편의 무성영화를 거쳐 첫 유성영화인

<안나 크리스티>(1930)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마타 하리>(1931)와 <그랜드 호텔>(1932)로 성공을

기록하고 <안나 카레리나>(1935)에서 연기의 정점을 찍은 후

코미디 연기까지 했는데 <두 얼굴의 여인>(1941)이 카톨릭의

비난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하자 더 이상 연기를 하지 않았다

 

그녀는 북유럽 출신답게 170센티의 큰 키에 차갑고 매혹적인

미모와 낮고 거친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양쪽 모두에서 인기를 누린 전설적인 배우가 되었다

그녀는 신비스러운 이미지로 유명한데 제작사에서 인위적으로

이런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하며 여성이라기보다는 중성 또는

남성에 가까운 느낌 때문에 동성애자라는 루머가 따라다녔다

 

그녀가 별다른 설명도 없이 36세에 은퇴한 이후 출연 교섭을

모두 거절하고,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늙은 얼굴

보여주기 싫어서‘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영화 촬영을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에 비유할 정도로 배우생활을 혐오했다고 전한다

 

할리우드에서 번 돈을 스웨덴에 제대로 투자한 덕분에 그녀는

호화저택에서 독신으로 사교계 인사들과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여유롭고 평온한 말년을 보내다가 85세에 폐렴으로 사망했다

 

영화 출연 30편/영화제 수상 32회, 후보 7회

안나 크리스티 (1930)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로맨스 (1930)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마타 하리 (1931)

그랜드 호텔 (1932)

 

크리스티나 여왕 (1933)

안나 카레리나 (1935)

춘희 (1936)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니노치카 (1939)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MB7QaPhmC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