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스완슨 Gloria Swanson

글로리아 스완슨 Gloria Swanson (1899-1983) 미국

 

학교를 졸업하고 백화점에서 일하던 글로리아 스완슨은 이모와

함께 영화 촬영하는 스튜디오를 구경하다가 미모가 눈에 띄어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엑스트라로 현장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연기자가 되려는 생각도 없었고, 무대 경험도 없었지만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한 지 5년 만에 코미디의 주연을 맡았고,

‘무성영화 시대의 여신’으로 불리게 되었으니 타고난 배우였다

 

주연으로 출연한 초기 작품들인 <남편을 바꾸지 마라>(1919),

<남성과 여성>(1919), <왜 부인을 바꾸세요?>(1920) 등에서

신선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녀는 1920년대에 정상에 올라섰다

 

<새디 톰슨>(1928)과 <무단출입자>(1929)로 2년 연속, 20년

후 <선셋 대로>(1950)까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3회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고, 4대 영화제 수상기록도 없었다

<켈리 여왕>(1929)의 흥행 실패 등으로 1930년대 중반 이후

오랜 공백을 거치면서 잊혀져가다가 <선셋 대로>(1950)에서

무성영화 시대의 전설적 스타 역으로 컴백하여 근 20년 만에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상복만은 따르지 않았다

 

1950년대 이후 다시 영화를 멀리 하고 주로 TV에서만 활동을

이어간 그녀는 <에어포트 1975>(1974)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녀는 평생 여섯 번의 결혼 외에도 세실 B. 드밀 감독, 조셉

케네디(전 대통령 부친)와 염문 등으로 남성 편력도 화려했다

 

장편 출연 51편/영화제 수상 25회, 후보 7회

새디 톰슨 (1928)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무단출입자 (1929)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켈리 여왕 (1929)

투나잇 오어 네버 (1931)

선셋 대로 (1950)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kYfFXCSAb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