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열전

윌리엄 홀든 William Holden

해군52 2025. 4. 10. 20:57

윌리엄 홀든 William Holden (1918~1981) 미국 배우

 

화학연구소 소장인 부친과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모친 사이에

태어난 윌리엄 홀든은 체력단련을 중요시한 부친의 영향으로

권투, 축구, 야구는 물론 승마, 사격까지 여러 운동을 배웠다

 

부친을 따라 화학을 전공했지만 연기자의 길을 선택한 홀든은

학교 연극무대에 서고, 라디오 연극에 목소리 출연을 하다가

마침내 권투 선수가 주인공인 <골든 보이>(1939)의 주연으로

바바라 스탠윅과 공연하면서 할리우드 스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몇 편에서 건전한 이웃 아저씨 또는 신참 군인을 연기한

홀든은 사관후보생학교를 거쳐 공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홍보

또는 훈련용 영화들을 만들었고, 제대하고 할리우드에 돌아온

후에도 여전히 올바르고 착한 남자 역할만을 계속했는데 이런

역할에 대해 연기자로서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고 한다

 

이후 글로리아 스완슨과 공연한 영화 <선셋 대로>(1950)에서

착한 남자 배역에서 벗어나면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17 포로수용소>(1954)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50년대 최고 수준의 출연료를 받던 그는 <콰이강의 다리>

(1957)에서 수익금의 10%를 받으며 백만장자가 되자 홍콩의

라디오 방송국 등 여러 기업에 투자했고, 케냐 사파리클럽과

야생동물 재단을 설립하고 야생동물 보호운동에 적극 나섰다

 

첫 주연을 맡은 영화에서 얻은 별명처럼 평생 골든 보이였고,

거의 40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가장 강하고 매력적인 스타 중

한 명으로 이상적인 영화배우’(빌리 와일더 감독의 말)이었던

홀든은 오드리 헵번과 그레이스 켈리 등 여배우들과 스캔들도

많았는데 집에서 술에 취해 넘어지며 침대 옆 탁자에 부딪혀

이마가 찢어졌고, 결국 이 사고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영화 출연 74/영화제 수상 19, 후보 19

선셋 대로 (1950)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17 포로수용소 (1953)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중역실 (1954) 베니스 특별배심원상(공동)

사브리나 (1954)

모정 (1955)

 

피크닉 (1955)

콰이강의 다리 (1957)

누구를 위한 반역인가 (1962)

와일드 번치 (1969)

네트워크 (1976)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iDVqWGsy1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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