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열전

안소니 퀸 Anthony Quinn

해군52 2025. 7. 6. 17:29

안소니 퀸 Anthony Quinn (1915~2001) 미국 배우
 
멕시코 출신의 미국 배우로 미국과 멕시코, 유럽을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했고, 아카데미 2회 수상을 기록한 명배우이다
 
판초 빌라의 혁명군이던 부친이 혁명 와해 후 미국으로 이주,
LA에 정착했지만 10세에 부친이 사망하자 졸지에 가장이 된
안소니는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을 전전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발음 교정을 위해 배우학원에 들어갔던 안소니는 연기에 빠져
18세에 첫 연극 무대에 섰고, 21세에 단역 배우 모집을 거쳐
영화에 데뷔했는데 세실 B. 데밀 감독 영화에 단역 출연하며
데밀 감독의 딸과 결혼하고 본격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40년대 할리우드에 매카시 광풍이 몰아치자 브로드웨이로
활동무대를 옮긴 안소니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
호평을 받으면서 엘리아 카잔 감독 눈에 들었고, 카잔 감독의
<혁명아 자파타>(1952)로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간 그는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1954)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열정의
랩소디>(1956>로 아카데미에서 두 번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950~6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안소니는 미남형은 아니지만
큰 키에 탄탄한 체격과 개성적인 외모로 이탈리아와 그리스,
북아프리카, 유대인, 독일인, 아메리카 원주민, 이누이트까지
다양한 민족의 역할을 맡았고, 생명력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어려서부터 학생공모전에 입상할 정도로 미술 분야에도
재능이 있었는데 특히 회화와 조각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회가 열렸다(1998)
 
그는 3번의 결혼을 포함하여 5명의 여인과 사이에서 13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특히 47세 연하인 세 번째 부인과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는 그가 78세와 81세에 태어나서 화제가 되었다
 
영화 출연 151/영화제 수상 11, 후보 17

혁명아 자파타 (1952)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길 (1954)
노틀담의 꼽추 (1956)
열정의 랩소디 (1956)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와일드 이즈 더 윈드 (1957)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나바론 요새 (1961)
 
아라비아의 로렌스 (1962)
그리스인 조르바 (1964)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25시 (1967)
산타비토리아의 비밀 (1969)
사막의 라이온 (1981)
노인과 바다 (1990)
 
 
조르바의 춤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GIoHp6mr9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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