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금) 18:30 어둠이 내리는 인천연안부두,
우리 일행 12명이 제주행 카페리 오하마나호에 오른다
배 이름이 오하마나? 오나마나?^^
일반석 15호실에 자리를 잡고보니 저녁식사가 급선무,
배낭에 들어있던 먹거리 몇가지를 꺼내놓고
여인의 손이 잠시 움직이니 마술처럼 저녁이 바로 해결된다
마술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어둠이 짙어진 갑판 위에서 폭죽이 터지면
모두 아이들처럼 환호성을 지른다
이어서 식당에서 벌어진 밤무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면
무대 아래에서 환호성과 박수
그리고 정열적인 춤도 빠질 수 없다
제주로 향하는 카페리에서의 화려한 밤은 그렇게 지나가고
바다 위에서도 변함없이 새로운 하루가 열린다
일출 장면이 구름에 가려 아쉽지만...
10/13(토) 08:45 제주항에 도착,
현수막까지 펼쳐진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제주항 방파제와 등대
제주항에 정박중인 금강산 관광용 현대설봉호
오하마나호에서 하선
이번 제주 여행에서 멋진 낭만과 긴 감동을 가져갈 수 있기를...
10/13 (토) 18:11 돌아오는 길,
어둠 속에 서 있는 제주연안부두 앞의 조형물
10/14(일) 07:26
산행의 피로, 배멀미와 불편한 잠자리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맞이하는 새날은 역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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