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앙코르와트 전편 (유네스코 여행기-6)

해군52 2004. 3. 26. 09:04

 

캄보디아 국기와 화폐에 앙코르와트가 그려져 있고

캄보디아의 대표 맥주의 이름이 앙코르비어인 것을 비롯해서

많은 호텔이나 식당들이 앙코르라는 이름을 따고 있는 것을 보면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상징이며 자존심이라 할 만합니다




앙코르는 ‘도읍’ 또는 ‘왕성함‘을, 와트는 ‘사원’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앙코르와트 사원, 앙코르 톰, 타 프롬을 총칭하는 앙코르와트 유적지는

5천여개의 석상과 조각, 100여개의 사원들이 있는 웅장한 규모로

주마간산으로 대략 둘러보는 데만도 2박3일은 소요되고

매년 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앙코르와트는 세계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데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하나, 사방 80Km 이내에 산이 없고 따라서 돌이 없는데

12세기에 어떻게 그 많은 돌을 먼곳으로부터 운반했을까?


둘, 지반이 아주 약하고 땅을 1미터만 파면 물이 나오는데

그렇게 약한 지반 위에 어떻게 거대한 석조 건축물을 세웠을까?


셋, 앙코르제국이 멸망한 후 앙리무오가 발견할 때까지

400여년 동안 어떻게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까? 등등...


여행전 자료를 통해 간략한 정보는 알고 갔지만

조각의 세세한 아름다움과 유적 전체 규모의 웅장함은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움뿐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몇장만 소개하겠습니다




앙코르 톰으로 들어가는 문은 코끼리를 타고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위쪽 모양이 특이하며 버스가 들어가기에는 아슬아슬하게 좁습니다


 



육군과 해군의 전쟁하는 모습이 너무도 정교합니다

커다란 돌 한 개에 조각한 것이 아니라

작은 돌들을 모자이크처럼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이런 조각은 불교와 힌두교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무너진 곳을 프랑스가 30년째 복원공사중이라고 하니

그 옛날 어찌 만들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해체한 석물은 일련번호를 붙여 정리되어 있습니다 

 

* 날짜가 입력된 사진은 일행의 촬영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