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틸사진 펌)
무려 8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랑받는 영화가 있다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지는 헐리우드에서 30년 이상
최고 흥행작이었던 대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스칼렛(비비안 리 분)은 하나뿐인 딸을 잃은데 이어
레트(클라크 게이블 분)마저 떠나고 혼자 남게 된다
잠시 쓰러져 울다가 곧 밝은 얼굴로 일어선 그녀는
자신의 고향인 타라로 돌아갈 것을 굳게 다짐한다
이 장면에서 아주 유명한 독백 대사가 나온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직역하면 "결국, 내일은 또 다른 날일거야!"이겠지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로 멋지게 번역되었다
그리고 큰 나무가 서 있는 아름다운 석양 풍광이
페이드아웃 되면서 4시간 가까운 긴 영화가 끝난다
뜨는 해가 있으면 당연히 지는 해도 있기 마련이다
이른 아침 어둠을 뚫고 힘차게 떠오르는 해보다
저녁 무렵 지는 해가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절정의 순간을 지나 사라진다는 아쉬움 때문일까?
일몰 사진을 보고 있으니 ‘석양 노을처럼 서쪽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고 싶다‘던 유명한 노정객이 생각난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1971) 주제곡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9_Sw_5qIR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