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990

라이언 일병 구하기 (1998)

해군52 2021. 6. 19. 14:46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미국/168

감독 Steven Spielberg

출연 Tom Hanks, Tom Sizemore, Edward Burns, Matt Damon

 

2차 세계대전 격전지였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 집안에서 참전한 네 형제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막내를 구하라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8인조의 활약상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허무함을 전하는 대작 전쟁 드라마

 

사실적이면서도 거대한 스케일을 뽐내며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한 이 작품은 베트남전에 밀려 잊혀졌던 2차 세계대전

영화가 부활하는 계기가 되었고, 전쟁 영화의 바이블이자

불후의 명작으로 전쟁 영화와 게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8인조 출연자들은 해병대 신병 훈련소에서 10일간 훈련을

받은 후 쉬지 않고 바로 2주 동안 전투 장면을 촬영했다

상륙작전 장면은 아일랜드 해변에서 촬영하면서 아일랜드

육군의 협조를 받아 <브레이브 하트>에도 출연했던 병사들

250명을 엑스트라로 활용해서 실감나는 장면을 만들었고,

거의 3시간에 달하는 영화를 단 60일만에 촬영했다고 한다

 

핸드헬드 카메라로 물과 모래가 튀는 장면을 그대로 담았고,

실제 기관총 총소리를 녹음해서 사용하여 현장감을 높였다

탱크, 총기, 군복, 군화 등 당시 사용했던 무기와 군수품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거쳤으며, 소수 애호가들만의 시장에서

군수품을 대량 구매한 결과 물건이 전부 동났었다고 한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인 공수부대의 닐랜드 병장은

세 형제가 전사하자 귀국 명령을 받았는데 영화에서와 같은

감동적인 구출작전은 없었지만 본인이 전우들을 버리고 갈

수 없다고 버티는 바람에 아버지가 설득하러 왔다고 한다

 

아카데미 11개 부문 후보에 감독상 등 5개 부문 수상했다

 

 

 

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벌어진 오마하 해변,

함정에서 내린 병사들은 긴장과 두려움에 떨면서도 전진한다

높은 곳에 위치한 독일군 진지에서 쏟아지는 기관총 세례에

수많은 병사들이 총 한번 제대로 쏘아보지 못하고 쓰러진다

 

 

밀러 대위(톰 행크스 분)는 이런 아비규환 중에 중대원들을

이끌고 기관총탄이 난무하는 독일군 진지로 조심스레 접근,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마침내 진지 한 곳을 점령한다

 

 

전사자 통보 업무를 진행하던 군 관계자는 라이언가에서

참전한 네 형제 중에서 며칠 간격으로 세 형제가 전사하고,

막내만 프랑스 전선에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보고를 받은 육군참모총장은 이미 세 아들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막내를 찾아서 집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하고,

레인저 부대의 밀러 대위에게 이런 작전 수행을 지시한다

 

 

명령을 받은 밀러 대위는 의무병과 통역병을 포함 일곱 명의

대원들로 팀을 만들어 독일군과 대치한 최전선으로 향한다

 

 

전투지역을 지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는 상황이 반복되자

대원들은 한 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여덟 명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회의하고 따져묻기 시작한다

 

 

미군들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을 지나가다가 라이언 일병을

찾아내지만 성만 같은 다른 인물로 밝혀지자 모두 실망한다

 

다음 날 밀러 대위는 지나가는 병사들로부터 그들이 찾는

라이언 일병이 중요한 다리를 방어하는 작전에 투입되었는데

독일군 사이에 힘겹게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주치는 독일군과 계속 위험한 전투를 하면서 라이언 일병이

있다는 곳으로 향하던 대원들 중에 마침내 사망자가 발생한다

대원들이 동요하는 상황에서도 독일군의 기관총 진지를 발견한

밀러 대위는 이 진지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대원들은 반대한다

 

 

밀러 대위의 주장대로 결국 독일군 진지 폭파에는 성공하지만

전투 중에 위생병이 기관총에 맞아 죽자 흥분한 대원들 간에

독일군 포로의 처우 문제를 두고 심각한 의견 대립이 생긴다

 

 

독일군의 장갑차가 공격당하는 현장에서 밀러 일행은 극적으로

라이언 일병을 찾아내고 명령받은 내용을 그에게 전달하지만

라이언은 형제들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면서도 다리를 사수해야

할 동료들을 남겨두고 혼자 돌아가기를 거부하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1946~ 미국 영화감독,제작자

 

10대 초반부터 8mm 영화를 제작해서 10대 영화제 우승,

작품을 동네 영화관에서 상영했고, 대학 재학중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무급 인턴 겸 편집 담당 게스트로 근무했다

단편 <앰블린>(1968)으로 베니스에서 상을 받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TV 시리즈물 연출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TV 영화 <대결>(1971)로 유럽의 여러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고, 개봉까지 되어 흥행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죠스>(1975)가 당시 미국내 흥행수입 최고기록을 세우며

현대 블록버스터 영화의 효시가 되자 스필버그는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감독으로 자리를 잡아간다

스필버그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미지와의 조우>(1977)

외계인 영화의 고전이 되었고, <이티>(1982)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15년간 보유할 정도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 <쥬라기 공원>(1993),<에이아이>(2001),<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우주전쟁>(2005) SF 영화들이 이어졌다

<레이더스>(1981)는 당시 기준 최고 흥행 기록을 갱신하며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이어져 <쥬라기 공원>과 더불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스필버그는 가족중심주의와 어린 시절 판타지를 스펙터클과

특수효과를 활용해서 대중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한데

오락영화 수준이라는 평을 벗어나려는 듯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기 시작했고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작자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160여 편을 제작했다

 

 

슈가랜드 특급 (1974) 칸 황금종려상 후보

죠스 (1975)

미지와의 조우 (1977)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레이더스 (1981)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이티 (1982) 아카데미 작품상 & 감독상 후보

 

인디아나 존스 (1984)

컬러 퍼플 (1985)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태양의 제국 (1987)

쥬라기 공원 (1993)

쉰들러 리스트 (1993) 아카데미 작품상 & 감독상

 

 

아미스타드 (1997)

라이언 일병 구하기 (1998) 아카데미 감독상/작품상 후보

에이 아이 (2001)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

터미널 (2004)

 

뮌헨 (2005) 아카데미 작품상 & 감독상 후보

워 호스 (2011)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링컨 (2012) 아카데미 작품상 & 감독상 후보

스파이 브릿지 (2015)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더 포스트 (2017)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맷 데이먼 Matt Damon 1970~ 미국 배우

 

훈남 이미지에 연기력과 명석한 두뇌까지 겸비한 배우

맷 데이먼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증권중개인

아버지와 유아교육학 교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연기에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하버드대 영문학과에 다녔지만 영화 <스쿨 타이>(1992)

작업을 위해 대학을 중퇴했는데 영문학과에서 창작문학

수업의 일환으로 친구인 밴 에플렉과 함께 만든 각본

<굿 윌 헌팅>(1997)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고,

주인공인 헌팅 역을 연기해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범죄 코메디물인 <오션스 시리즈>에 도둑으로, 첩보물인

<본 시리즈>에 암살자로 출연,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했다

시나리오를 고를 때 흥행성보다 예술성을 선호해서인지

출연작의 비중에 비해 아카데미에서 상복은 없는 편이다

 

밴 에플릭은 물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와

절친 관계이며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열렬한 팬이다

식수 개발과 에이즈 퇴치 등 저개발국을 위한 자선활동에

적극적인 자선활동가이며 정치적으로는 민주당 지지자이다

 

 

굿 윌 헌팅 (1997) 아카데미 각본상/남우주연상 후보, 베를린 은곰상

리플리 (1999)

오션스 일레븐 (2001)

본 아이덴티티 (2002)

굿 셰퍼드 (2006) 베를린 은곰상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2010)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히어애프터 (2010)

컨테이젼 (2011)

마션 (2015)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맨체스터 바이 더 시 (2016)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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