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990

타이타닉 (1997)

해군52 2021. 7. 3. 08:29

타이타닉 Titanic 1997/미국/194

감독 James Cameron

출연 Leonardo Dicaprio, Kate Winslet

 

1912년 첫 항해에 나선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침몰,

1,500명이 사망한 실제 초대형 참사와 그 와중에 피어난

청춘 남녀의 가슴저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대작 드라마

 

영상의 마술사이자 최고의 흥행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본인의 장기인 화려한 영상 위에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가상의 러브스토리를 담아서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이 영화에서

환상적인 열연을 보이면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자리잡는데

케이트는 아카데미 두 번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레오나르도는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 해서 아카데미에서는

상복이 전혀 없는 배우라는 징크스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도 이 배는 침몰시키지 못 할 것이라는 설계자의 호언

장담을 무색하게 만든 초대형 참사는 <타이타닉의 최후>

(1953)를 비롯한 영화와 TV시리즈로 여러 번 만들어졌고,

이 영화 개봉 15년 후에 3D 보정판으로 재개봉되었는데

이제 이 영화를 다시 만들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셀렌 디옹이 부른 주제곡인 <My Heart Will Go On>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고, 3천만장이 넘는 판매고에

빌보드 차트 8주 연속 1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수립했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포함 최다인 11개 부문 수상,

개봉시 박스오피스 18억 달러로 흥행 1위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009)에 의해 깨진다

1912년 많은 명사들과 부호들을 태우고 미국으로 첫 항해에

나선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에는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인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가 그녀의 어머니(프란시스 피셔 분),

약혼자 칼(빌리 제인 분) 등 일행과 함께 특등실에 승선한다

한편 배가 출항하기 직전 항구의 노름판에서 3등실 티켓을

따낸 가난한 청년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은 친구와

함께 배에 올라 뱃머리에서 내가 세상의 왕이라고 외친다

3등실 갑판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림을 그리던 잭은

우연히 1등실 갑판에 나와 있던 로즈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상류 사회의 허례허식과 위선에 통제당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로즈는 선미 난간에서 자살하려고 하지만 갑판에서

별을 보며 담배를 피우던 잭이 그녀를 극적으로 구해준다

이 일을 알게 된 로즈 일행은 잭을 만찬 자리에 초대하는데

상류층의 만찬이 처음인 잭은 어느 부인의 도움으로 어색한

자리를 무난하게 마치고는 로즈를 3등석 파티장에 데려가서

함께 마음껏 먹고 춤추며 자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로즈의 어머니와 칼이 철저한 통제와

감시에 나서자 다시 예전의 소극적 자세로 돌아간 로즈는

잭에게 칼을 사랑한다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지만 잭이

로즈의 마음 속에 숨겨진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일깨워주자

마음을 활짝 연 두 사람은 뱃머리에서 명장면을 만들어낸다

잭이 그림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로즈는

결혼 예물로 받을 보석 목걸이를 건 자신의 누드를 잭에게

그리게 하고 두 사람은 마음을 주고받는 깊은 사이가 된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칼은 분노하여, 잭에게 보석 목걸이를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서 보안관이 잭을 감금하도록 만든다

한편 배의 성능을 과신한 선주와 함장은 빙산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무시한 채 무리한 항해를 하다가 빙산과 충돌하여

배가 침몰하기 시작하자 승객들은 구명 보트로 탈출한다

구명 보트에 승선을 거부하고 잭을 구하러 달려간 로즈가

기둥에 묶여 있는 잭을 풀어주지만 배는 이미 기울어지고

물이 높게 차오르는데 과연 두 사람은 살아날 수 있을까?

제임스 카메론 James Cameron 1954~ 캐나다 감독,각본가,제작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전기 기술자인 아버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 17살에 가족과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SF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아버지의 카메라로 16mm 영화를

습작하며 잡동사니로 로켓 미니어처를 즐겨 만들었다고 한다

 

소설을 쓰려고 대학을 중퇴하고 웨이터, 트럭 운전 등 직업을

전전하다가 <스타 워즈>를 보고 영화에 입문하기로 결심하고,

저예산 흥행 영화로 유명한 뉴 월드 픽처스에 들어가 영화

기획, 미술감독, 특수 효과 촬영 등 업무를 배우기 시작했다

 

감독 데뷔작으로 실패한 카메론은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들고

유명 제작자를 찾아가 모든 권리를 1달러에 넘기는 조건으로

감독직을 맡아 SF 액션 <터미네이터>(1984)로 제작비 640

달러의 12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어 <에일리언2>(1986), <심연>(1989), <터미네이터2>(1991),

<트루 라이즈> (1994) 등에서 특수 효과로 시각적 표현 영역을

넓히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흥행에서도 성공했다

이후 완성도 높은 영상에 감동적 스토리를 담아낸 <타이타닉>

(1998)으로 아카데미와 세계 흥행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웠고,

<아바타>(2009)로 자신의 흥행 기록을 갱신했는데 두 작품의

세계 흥행 기록은 아직도 역대 1위와 3위 자리에 올라 있다

 

카메론은 스탠리 큐브릭과 함께 가장 괴팍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의 감독으로 유명한데 촬영장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막말을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스태프를 가차없이 해고해서

촬영장의 폭군’, ‘촬영장의 패튼 장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터미네이터 (1984)

에일리언 (1986)

트루 라이즈 (1994)

타이타닉 (1997) 아카데미 작품&감독&편집상

아바타 (2009) 아카데미 작품&감독&편집상 후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1974~ 미국 배우,제작자

 

이탈리아 출신 만화출판인 아버지와 독일 출신 법률비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어머니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다빈치 작품 감상 중 태동을 느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4살 때 우유 광고를 시작으로 TV드라마에 단역 출연했고,

10대 중반에 허접한 비디오용 코믹 호러물로 영화에 데뷔,

<길버트 그레이프>(1993)에서 지적 장애아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로미오와 줄리엣>(1996)으로

베를린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청춘스타로 크게 성장했다

 

역대 최고 흥행의 <타이타닉>(1997) 등 성공이 이어지며

세계 꽃미남의 아이콘, ‘레오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아이언 마스크>(1998)<비치>(2000)로는 혹평을 받았다

이후 마틴 스콜세지를 비롯해서 쿠엔틴 타란티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들리 스콧, 스티븐 스필버그, 샘 멘데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크리스토퍼 놀란 등 유명

감독들의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청춘스타의

이미지를 벗어나 진정한 성인 연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오랫동안 아카데미 수상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로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동물보호와 환경보호를 위한 단체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환경 관련 행사도 주최하는 등 환경보호운동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동물보호주의자로 채식만 먹는다고 한다

 

미혼인에다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데 공개된 데이트

상대만 35명이 넘고, 모두가 25세 미만인 금발 미녀라니

과연 부럽다고 해야 할 일인지?^^

길버트 그레이프 (1994)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마빈스 룸 (1996)

로미오와 줄리엣 (1997) 베를린 은곰상

타이타닉 (1997)

갱스 오브 뉴욕 (2002)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에비에이터 (2004)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디파티드 (2006)

블러드 다이아몬드 (2006)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레볼루셔너리 로드 (2008)

 

인셉션 (2010)

제이, 에드가 (2011)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2013)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5)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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