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크리스티 Julie Christie

줄리 크리스티 Julie Christie (1940~ ) 영국 배우

 

인도에서 차 농장을 경영하는 부친과 화가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인도의 농장에서 보낸 줄리 크리스티는

런던과 파리로 건너가 교육을 받았고, 런던 드라마스쿨에서

연기를 공부했지만 연극 무대를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BBC 드라마(1961)에 이어 영화(1962)에 데뷔했는데

금발에 푸른 눈, 날씬한 몸매, 세련된 패션 감각, 자유분방함

등 당대 여성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배우로 크게 주목 받았다

 

지루한 것은 잠시도 참지 못하고, 부와 명예를 좇으며 변신을

거듭하는 인물을 연기한 <달링>(1965)으로 24세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그녀의 등장은 마치 신데렐라와도 같았다

 

이어진 대서사극 <닥터 지바고>(1965)에 지바고의 연인 라라

역으로 출연, 두 남자를 모두 파멸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렇게 1960년대에 신데렐라처럼 등장했던 그녀는 1970년대

들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사랑의 메신저>(1971)에

평민과 사랑에 빠진 귀족으로 출연, 연기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미국에 진출해 워렌 비티와 공연하며 할리우드의 유명한

바람둥이인 비티와 특별한 관계를 7년간 지속했고, 이로 인해

여배우로서의 경력이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본인은 배우보다는

사랑을 선택한 것이라며 헤어진 후에도 친구로 지낸다고 한다

 

영국으로 돌아간 후 듣는 책 나레이터와 함께 조연급 연기를

계속했지만 제인 폰다와 함께 동물권, 환경보호, 핵 반대 등

정치,사회적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배우로서는 잊혀져갔다

 

하지만 캐나다의 배우이자 감독이면서 이런 활동에 적극적인

사라 폴리의 영웅이 되었고, 그녀가 연출한 <어웨이 프롬 허>

(2006)에 출연, 네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출연 45편/영화제 수상 48회, 후보 31회

달링 (1965)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닥터지바고 (1965)

사랑의 메신저 (1971)

맥케이브와 밀러 부인 (1971)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쳐다보지 마라 (1973)

 

샴푸 (1975)

천국의 사도 (1978)

회상 (1997)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네버랜드를 찾아서 (2004)

어웨이 프롬 허 (2006)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줄리 크리스티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7zPb4iNIT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