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모로 Jeanne Moreau

 

잔 모로 Jeanne Moreau (1928~2017) 프랑스

 

코미디 프랑세즈 공연을 보고 무대와 사랑에 빠진 잔 모로는

파리예술학교를 다니며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20세에 프랑스

국립극단 최연소 정식 단원이 되어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연극에 이어 영화에도 데뷔했지만 20편의 단역만 출연하다가

루이 말의 데뷔작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에서 주연을

맡아 지적이면서 퇴폐적인 이미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루이 말을 시작으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프랑수아 트뤼포,

오손 웰스, 조셉 로지, 자끄 드미 등 유명한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누벨바그의 여신', ‘영원한 프랑스의 연인’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비영미권 배우 최초로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

 

모로는 할리우드의 매카시 열풍을 피해 유럽으로 건너온 오손

웰스 말년의 뮤즈가 되어 그가 유럽에서 연출한 <심판>(1962),

<심야의 종소리>(1965),<불멸의 이야기>(1968) 세 편에 모두

출연, 퇴폐적 이미지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정점에서 내려왔다

 

‘지성과 관능을 겸비한 여배우’ 잔 모로는 여성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의 정회원으로 추대되었고, ‘프랑스 영화계의 대모’답게

80대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다가 89세에 별세했는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잔 모로는 영화 그 자체로, 확립된 질서에

저항하는 자유로운 정신을 가진 예술가"라며 그녀를 추모했다

 

영화 116편 출연/영화제 수상 22회, 후보 9회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1958)

연인들 (1958) 베니스 신인여우상

모데라토 칸타빌레 (1960) 칸 여우주연상

밤 (1961)

쥴 앤 짐 (1962)

심판 (1962)

 

베이 오브 엔젤 (1963)

어느 하녀의 일기 (1964)

심야의 차임벨 (1965)

불멸의 이야기 (1968)

비련의 신부 (1968)

사춘기 (1979, 연출&각본) 베를린 금곰상

 

 

잔 모로 추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x4XV47z1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