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칭따오 라오산-2 (2005.0731)

해군52 2005. 7. 31. 20:44

주위에 보이는 바위들의 모습이 낯설기는 하지만

우리 북한산이나 도봉산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바위 중에는 묘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것들도 여럿 있습니다

 

 

6시간 산행을 마치는 마지막 계곡에서 마침 늘어난 계곡물을 만나자

누구라 할 것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물에 뛰어듭니다

물론 여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등산복 상하의와 스틱까지 다 버린 주인공은 어떤 모습일까요?^^

 

 

산밑 마을의 작은 지붕이 정겨워 보입니다

 

 

주위에는 작은 차밭도 있습니다

 

 

이런 석물들이 가끔씩 보이는데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지는?

 

 

바위에 ‘채석금지’라고 써 있지만 깨진 바위가 너무 많습니다

 

 

밑에서 바라본 주능선의 일부입니다

 

산행중 비가 오락가락해서 바윗길이 위험하기도 했고

등산객이 많지 않은 등산로에는 숲이 우거져 있어서

반바지를 입은 다리에 수없이 많은 상처를 남기는 등 고생이 많았지만

백두산(지금도 백두산은 중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음) 이후

중국에서 처음인 산행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계곡 아래쪽에는 댐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어디를 가나 곳곳이 건설 현장입니다

 

 

중국 제일의 가전 브랜드 '하이얼'입니다

청도의 한 블록을 차지할만큼 거대한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하이얼의 가전제품이 한국 시장으로 이미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2008년 올림픽을 치루고 나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급성장하는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일지, 아니면 위협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