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태백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상고대가 아닐까?
'나무서리'라고도 하는 상고대의 사전적인 의미는
‘작은 알갱이 모양을 한 희고 불투명한 얼음입자의 부착물’이다
한 겨울 눈과 나무가 만들어주는 설경은 어디서나 아름답지만
문수봉에서 천제단에 이르는 능선에 펼쳐 있는 주목군과 상고대가
만들어주는 경관은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환상적인 아름다움이다
이런 사진에 더 이상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까?
해가 뜬지 이미 오래인데도 상고대 사이 푸른 하늘에 조각달이 보인다
푸른 하늘과 흰 상고대에 눈이 시리고, 조각달에 마음이 시리다
무슨 미련이 저리 많아 떠나지 못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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