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금) 07:00 압구정동을 출발한 버스가 성삼재에 도착,
11:30 지리산 종주를 시작한다
12:12 노고단 도착
해발 1502미터의 노고단은 천왕봉(1015미터), 반야봉(1732미터)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로 지리산 신령인 산신할머니(노고-老姑)를
모시는 곳(단-壇)이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신라시대 화랑들의 심신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는 이 곳 30만평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원추리 군락과 각종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다
여기서부터 천왕봉까지 지리산 주능선 구간이 시작된다
반야봉 5.5키로, 천왕봉 25.5키로
유월의 첫날,
지리산 자락에 펼쳐진 신록이 눈부시게 싱그럽다
산자락에 걸린 구름 그 위를 걷는 기분이다
13:15 피아골 삼거리 통과
13:22 임걸령 샘터에서 목을 축이다
14:38 노루목 도착,
주능선에서 1키로 벗어나 있는 반야봉을 보며 잠시 고민하다가
어차피 산상1박인데 힘들어도 올라가 보기로 하다
15:19 지리산 제2봉인 해발 1,732미터 반야봉 도착
여름날 반야봉 낙조는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또 하나의 반야봉 표지석,
한자 세대를 위해서인지...
반야봉은 종주등반 중에 잠시 둘러보듯 찾는 것보다는
반야봉 자체를 대상으로 달궁에서 올라야
반야봉의 묘미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언제쯤 기회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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