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와일러 William Wyler (1902~1981) 미국 감독,제작자 독일이 점령한 알사스에서 유대인 아들로 태어난 와일러 감독은 어려서부터 모친을 따라 콘서트, 오페라, 연극, 영화에 다니면서 일찍 예술 감각을 키웠고 파리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외가 쪽 친척인 유니버설영화사 창립자의 초청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가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연출을 모두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유니버설이 재정난으로 매각된 후에도 연출을 계속하던 와일러 감독은 2차 세계대전 중 미육군항공대 장교로 입대, 홍보영화를 연출했는데 이때 촬영 중 사고로 오른쪽 청력을 잃었다고 한다 그는 ‘40번 찍는 와일러’, ‘한번 더 와일러’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대단한 완벽주의자였는데 그의 원칙은 로렌스 올리비에나 헨리 폰다 등 대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