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때를 기다려봐도
왠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속을 태우는구려
팔분이 지나고 구분이 오네
일분만 지나면 나는 가요
정말 그대를 사랑해~~ 내 속을 태우는구려
아~~ 그대여 왜 안오시나 아~~ 내 사람아
오~~ 기다려요 오~~ 기다려요 오~~ 기다려요
불덩이같이 이 가슴 엽차 한잔을 시켜봐도
보고싶은 그대 얼굴~~ 내 속을 태우는구려
우리 가요계에 트롯이 절대 강세였던 1968년,
한 미모의 여성듀엣이 데뷔하면서 발표한 음반에는
들어보지 못 하던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들이 가득했다
<커피 한 잔><님아><떠나야 할 그 사람>를 비롯해서
신중현이 만든 노래들을 들으면서 청춘들은 열광했고,
펄 시스터즈는 데뷔하던 해에 MBC 가요대상을 받았다
사이키델릭 록, 소울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신중현
작사 작곡 <커피 한잔>은 가슴을 콕콕 찌르는 가사와
밝고 경쾌한 리듬에 미모와 율동을 갖춘 펄 시스터즈의
상큼한 매력이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7년 우리나라 커피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었고,
1인당 연간 커피 512잔을 마셨다는데 (연합뉴스 참조)
커피 소비량 폭증이 혹시 이 노래의 영향이었을까?ㅎㅎ
설마!!!
펄 시스터즈 <커피 한잔> 원곡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2vI5Le-4yVw
펄 시스터즈 <커피 한잔> 2011년 컴백무대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G3nZ7PR2I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