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포이티어 Sidney Poitier (1927~2022) 미국 배우 바하마제도 출신 부모가 미국 방문 중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시드니 포이티어는 교육받지 못 한 농부의 아들로 가난하게 자라다 보니 비행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큰 소년이었다 아버지의 권유로 마이애미에 있는 형을 찾아가 인종 차별을 받으면서 막노동을 전전하다가 뉴욕 할렘까지 흘러들어갔다 잠시 군대에 복무한 다음 충동적으로 오디션을 봤지만 계속 실패하였음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가던 그는 마침내 ‘미국 흑인극단’에 들어가서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고, 브로드웨이를 거쳐 1950년대 초에는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1958)에 이어 (1963)으로 베를린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받은데 이어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