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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폴락 Sydney Pollack

시드니 폴락 Sydney Pollack (1934-2008) 미국 감독,제작자,배우 우크라이나 출신 이민자인 부친에게서 태어난 시드니 폴락은 유태인 혈통이지만 시오니즘에는 부정적인 기독교 신자였다부모가 이혼 후 모친은 그가 16세 때 알콜중독으로 사망했다 연기학교를 마치고 연극무대에 섰던 그는 영화 데뷔작 전쟁사냥꾼>(1962)에서 공연한 로버트 레드포드와 절친이 되었고, 감독이 된 후에는 연출한 영화 7편에 레드포드를 캐스팅했다 가는 실>(1965)로 영화감독에 데뷔한 폴락 감독은 그들은 말을 쏘았다>(1970)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투씨>(1983)로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6)로 마침내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아 대성공을 거두었다하바나>(1990)가 흥행에서..

감독열전 2024.04.27

죽은 시인의 사회 (1989)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년/미국/128분 감독 Peter Weir 출연 Robin Williams, Robert Sean Leonard, Ethan Hawke, Josh Charles, Gale Hansen, Norman Lloyd 1950년대 보수적인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입시 위주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한 교사의 노력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당시 천편일률적 주입식 교육을 비판하는 우리 교육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억압적 방식을 탈피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능력을 키워주려고 애쓰는 바람직한 교사의 대표적 인물이 된 키팅 선생 역에는 빌 머리, 더스틴 호프만, 리암 니슨 등이 거론되었지만 결국 로빈 윌리암스가 이 역을 맡아서..

영화1980 2024.04.21

로빈 윌리암스 Robin Williams

로빈 윌리암스 Robin Williams (1951~2014) 미국 배우,코미디언,성우 포드자동차 임원인 부친과 모델인 부친 사이에서 태어난 로빈 윌리암스는 정치학을 공부하다가 줄리아드에서 연기를 배웠다 브로드웨이에서 연기를 시작한 그는 TV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1980)에서 처음 주연으로 명연기를 선보였지만 영화는 좋은 평을 받지 못 했다 TV 포함 110여 편에 출연하여 (1987),(1989),(1991)으로 아카데미에서 3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후에 마침내 (1997)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 그래미상도 5회나 수상했다 그는 마음씨 좋고 푸근한 아저씨 같은 인물로 등장한 영화가 많았지만 때로는 이중인격자 같은 악역도 실감나게 연기했다 애니메이션 ..

배우열전 2024.04.21

2024.0419

✱아침을 여는 음악 4월 19일(금)✱ ▲라일락꽃 ◾향기로 전하는 봄 ◀라일락(Сирень:시레니) ✱라흐마니노프 ◼레츠깔로바(소프라노) ◀라일락꽃 향기 그대 ◼김순영(소프라노) ◀우리들의 이야기 ◼조영남✕윤형주✕김세환 ◀Lilac ◼아이유 ◀라일락꽃 ◼안성훈 ◀라일락이 질 때 ◀민우혁 ◀수수꽃다리 ◼강혜정(소프라노) ◉4월 19일, 의미 있는 기념일입니다. 사람들의 일은 그렇고 주위의 산과 숲은 이날을 전후로 옷 갈아입기를 끝내는 때입니다. 연두색과 초록색으로 치장을 끝낸 산과 숲이 한층 여유롭고 풍성해진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회색과 갈색이 사라진 이들의 모습에서는 떠오르고 다가서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가을철 단풍이 곱게 물들면서 만나게 되는 주저앉고 물러서는 아름다움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날은 사..

2024.0417

✱아침을 여는 음악 4월 17일(수)✱ ▲귀룽나무 꽃구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꽃구름 속에 ◼강혜정(소프라노) ◀꽃이 핀다. ◼손태진✕김현수 ◀꽃의 이중창 ◼한경미✕최성훈 ◀나 하나 꽃 되어 ◼이승민✕임규형 ✕서영택✕김수인 ◀인생의 선물 ◼유정 ◉귀룽나무가 머리에 꽃구름 모자를 쓰고 등장했습니다. 머리뿐 아니라 온몸 전체에 하얀 꽃송이를 촘촘히 매달고 봄이 한가운데로 들어섰다고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계곡가에 늘어선 잘생긴 키 큰 나무가 봄바람에 일렁입니다. 여기서 상큼하고 달콤한 꽃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산골 마을 텃골은 지금 그 꽃향기에 젖어 들고 있습니다. ◉가지 끝에 촘촘히 매단 귀룽나무꽃은 흰 포도송이 같습니다. 한 송이 꽃의 지름은 1.5Cm 전후지만 꽃차례의 길이는 10-15Cm 정도 됩니..

2024.0415

✱아침을 여는 음악 4월 15일(월)✱ ▲봄의 중심에서 ◾과실수 꽃 잔치 ◉배나무 꽃-이화(梨花) ◀작야(昨夜) (매시업:이화에 월백하고) ◼인기현상 ◉돌배 나무꽃 ◀어느 봄날 ◼손지수✕정민성 ◉오얏꽃(자두꽃)-이화(李花) ◀좋은 날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멜로망스 ◉복사꽃(복숭아꽃) ◀복숭아꽃 ◼유주(ft:소코도모) ◀복사꽃 ◼김구삼(테너) ◉앵두꽃 ◀앵두나무 소녀 ◼신미래 ◉사과꽃(능금꽃) ◀외나무다리 ◼마이진 ◉4월 15일! 4월의 한가운데로 들어선 날입니다. 동시에 석 달 봄이 전후로 갈라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느낌은 아직 봄이 자리를 덜 잡은 듯합니다. 그런데 절반의 봄이 벌써 지났습니다. ◉곡우(穀雨)가 이번 주 금요일에 들어있습니다. 곡우가 봄의 마지막 절기이니 벌써 가는 봄과 농사를 ..

스테판 오드랑 Stephane Audran

스테판 오드랑 Stephane Audran (1932~2018) 프랑스 배우 미인형이 아니지만 금발에 큰 눈, 뺨에 사마귀가 있는 스테판 오드랑은 관능적인 몸매로 ‘남성 중심’의 통념에 반하는 여성 역할을 맡으면서 잔 모로와 함께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했다 20대 후반에 클로드 샤브롤 감독을 만난 오드랑은 (1968), (1969), (1970) 등 샤브롤의 많은 작품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대스타로의 길을 걷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샤브롤의 감독 경력에도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다 샤브롤의 페르소나가 된 그녀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을 따라 스릴러와 범죄물을 즐겨 만드는 샤브롤의 영화들에서 남성을 이끌거나 조종하며 악역을 서슴치 않는 여성역을 도맡았는데 금발과 관능적인 몸매와 함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얼굴은 ..

배우열전 2024.04.15

바베트의 만찬 (1987)

바베트의 만찬 Babettes gæstebud, Babette's Feast 1987년/덴마크/102분 감독 Gabriel Axel 출연 Stephane Audran, Bodil Kjer, Birgitte Federspiel, Jarl Kulle, Jean-Philippe Lafont, Bibi Andersson 신앙, 음식과 사랑이 하나가 된 완벽한 만찬을 그린 작품으로 유럽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요리들과 함께 진정한 사랑과 봉사를 보여주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수작이다 덴마크 작가 이자크 디네센(본명-카렌 블릭센)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데 케냐에서 커피 농장을 경영하던 그녀는 영국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가 연인과 농장을 잃고서 49세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두 번 노벨문학상 후..

영화1980 2024.04.14

2024.0412

✱아침을 여는 음악 4월 12일(금) ▲눈물의 여왕 ◾OST로 엿본 드라마 ① ◀자꾸만 웃게 돼 ◼부석순 ◀고장 난 걸까? ◼10Cm ◀멈춰줘 ◼헤이즈 ◀미안해 미워해 사람해 ◼크러쉬 ◀Fallin’ ◼홍이삭 ◀기다리다 ◼윤하 ◉지형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용두리(龍頭里)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 정말 많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양평군 청운면의 읍내 이름이 용두리입니다. 흑천과 갈운천을 끼고 있는 지형이 용의 머리를 닮아서 붙은 이름입니다. 전국 각지에 용두리로 불리는 곳이 수십 곳이 됩니다. 이 용두리는 지금 최고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삶과 사랑을 재생시키는 의미 있는 장소로 등장해 사람들에게 익숙한 지명이 되고 있습니다. ◉김수현이 연기하는 남자주인공 백현우의 고향이 바로 용두리입니다...

2024.0408

✱아침을 여는 음악 4월 8일(월)✱ ▲봄꽃들의 향연 ◾벚꽃 ◀벚꽃 나무 아래 ◼고성현(바리톤) ◀벚꽃 핀 날엔 ◼유소영(소프라노) ◀벚꽃 연가 ◼미라클라스 ◀벚꽃 길 ◼장윤정 ◀벚꽃엔딩 ◼신유미 ◀벚꽃이 지면 ◼IOI ◉벚꽃이 한창입니다. 벚꽃을 친구삼아 전해지는 사진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올해는 벚꽃이 예측보다 다소 늦게 피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은 벚꽃 축제가 끝난 뒤인 지난 주말과 지금 벚꽃이 한창때라고 합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도 축제 기간이 진즉 끝났지만 뒤늦게 만개한 벚꽃 땜에 이번 주초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모양입니다. ◉봄이 조금 더디게 오는 산촌은 아직 벚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습니다. 살짝 꽃봉오리를 열려고 하는 것을 보니 며칠 후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