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林權澤 (1936~ ) 한국 감독 임권택 감독은 100편이 넘는 영화를 연출하며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대표적인 거장이자 한국 영화사의 산증인이다. 그의 조부는 전남의 소지주였으나 부친과 숙부 등의 빨치산 활동으로 가세가 기울자 가출한 그는 부산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영화 제작현장에 들어가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마침내 (1962)로 감독에 데뷔했다. 그는 감독 데뷔 후 10년 동안 무려 5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는데 이 시기에는 멜로, 액션, 사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작자가 요구하는 대로 찍어내는 ‘상업적 장인’ 역할에 주력했다. 이후 (1973)를 기점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상업영화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1978), (1980)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